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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표적’ 주차장 강도질한 30대 경찰에 덜미

-12분새 여성 두명에 강도질…1차 범행 40분만 현행범 체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아파트 옥외 주차장에서 10여분 간격으로 여성 두명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귀가하는 여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A(37)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7일 오후 10시께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옥외 주차장에서 주민 B(51·여)씨의 목을 조르고 금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불과 12분 뒤 같은 범행을 했다. 그는 같은 아파트 옥외 주차장의 다른 구역에서 주민 C(43·여)씨의 목을 조르고 바닥에 넘어뜨려 찰과상을 입힌 뒤 현금 20만원, 태블릿 PC, 휴대폰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일 오후 10시 40분께에 현장에서 15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피해자 두명이 설명한 인상착의를 하고 있는 A 씨를 불심검문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해당 아파트 주민은 아니다. 경찰은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A씨가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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