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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ㆍ25 전쟁이 서울에 미친 영향은?…역사편찬원 연구서 발간
정부 환도식에서 연설중인 이승만 전 대통령 [제공=서울시]
-‘6ㆍ25 전쟁과 서울의 사회변동’ 출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역사편찬원은 6ㆍ25 전쟁이 1950년대 서울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연구서 ‘6ㆍ25 전쟁과 1950년대 서울의 사회변동’을 펴냈다고 8일 밝혔다.

교량ㆍ도로 재건을 위해 시민 보조금과 차량 소유주의 도로손상부담금을 받은 일, 도로 확장에 따른 주택 철거로 가중된 시민 부담, 보수 자재 충당을 위해 서울에 세운 아스팔트 공장, 인도교 복구 과정에서 정부가 보인 무책임한 자세 등 내용이 7편 논문 형식으로 담겨있다.

구호 물자의 도입으로 달라진 식생활의 변화도 눈길을 끈다. 한편에선 전통 식생활을 부정적으로 보며 서양식 요리법을 추구했고, 다른 한편에선 구호물자로 전통의 익숙한 맛을 재현하고자 시도했다. 이 밖에 정부의 핵심 구호사업이었지만 비리로 얼룩진 미아리 난민정착사업, 용산 미군기치 설치와 이에 따른 용산 지역의 변화 등도 볼 수 있다.

이 연구서는 서울 공공도서관에서 열람 가능하다. 시청 지하 시민청 서울책방에서 1만원을 주고 구입해도 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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