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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안보지원사 창설준비단 법무팀장, 이용일 여주지청장
이용일 여주지청장

-군사안보지원사 초대 민간 감찰실장 맡을 가능성 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군기무사령부를 해체하고 새로 창설될 보안 및 방첩 전문부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창설준비단 법무팀장에 이용일 여주지청장이 7일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의 강력부장과 방위사업수사부장을 역임한 이 지청장은 차후 군사안보지원사 초대 감찰실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1968년생인 이용일 여주지청장은 전남 고흥 출생으로, 광주 살레시오고, 고려대를 졸업했다.

1996년 사법시험 합격(38회), 1999년 사법연수원을 수료(28기)했다.

청주지검 부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 부장검사, 수원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전날 입법 예고한 안보지원사령(대통령령)에서 기무 부대원의 비위 등을 조사할 감찰실장을 2급 이상 군무원, 검사 또는 고위 감사공무원으로 임명한다고 명시했다.

그동안 기무사에서는 현역 대령이 감찰실장을 맡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바뀐 대통령령에 따라 민간 검사가 감찰실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군사안보지원사와 기무사의 가장 큰 차별점이 생긴 셈이다.

안보지원사 창설준비단은 남영신 기무사령관을 단장으로 모두 21명, 4개팀으로 구성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기획총괄팀장에는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 조직편제팀장에 현 기무사 대령, 인사관리팀장에는 국방부 인사기획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국방부는 다음 날 1일 출범을 목표로 안보지원사 창설을 준비하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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