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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 또 등장…원료는 중국산-제조는 ‘Made in Korea’
국내 고혈압약 중 발암물질인 NDMA가 포함된 또 다른 제품이 확인된 6일 오후 서울 한 약국에서 환자들이 약을 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중국산 고혈압약 원료를 이용 국내에서 만든 발사르탄에서 발암가능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사실이 확인돼 해당 제품들을 판매 중지됐다. 불과 한 달 만에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추가로 발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원료가 국산인지 수입인지와 약을 계속 복용해도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인지 등을 놓고 온라인 공간상에서는 불안감 호소와 함께 갑론을박이 뜨겁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대봉엘에스가 제조한 일부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인 니트로소디메티아민(NDMA)이 기준치인 0.3㏙보다 최대 16배 많은 4.89㏙이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59개 품목을 추가로 판매 중단시켰다.

이들 제품을 처방받는 환자 수는 약 18만 명으로 진료를 받았던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해 약을 재처방·교환해야 한다. 만약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경우 약국에서 교환 가능하다. 단, 재처방을 받기 전까지 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된다.

식약처 조사 결과 이번 대봉엘에스가 중국에서 수입한 고혈압약 원료는 중국 화하이사가 아닌 주하이 룬두사의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로 처방·판매 금지된 고혈압약 금지 품목은 식약처 홈페이지나 대표 블로그,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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