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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라이프]서울 오늘도 39도…내륙 일부 38도 ‘폭염 고비’

-열대야 극값ㆍ일 최저기온 최고 극값 기록경신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2일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남부내륙에 오후 한때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국적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내륙지역은 계속해서 기온이 38℃ 이상 크게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전국 최고기온은 32 ~ 39도, 서울 및 수도권의 최고기온은 36~3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동해안 폭염주의보)가 내렸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4~7℃높은 35℃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곳곳에 발생하겠으니 주의하라고 밝혔다. 특히 무더위 장기간 지속으로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산물 뭋 수산물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라는 입장이다.

서울은 12일 연속, 부산 16일, 광주와 대전은 13일, 여수는 15일째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 사이 서울과 대부분의 경기도,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특히 어제 낮 최고기온이 서울과 일부 내륙에서 38℃ 이상 높게 오른 가운데,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못하여 열대야 극값 또는 일최저기온 최고 극값을 기록한 곳이 다수다.

열대야 극값 1위 경신 지점(1일 18:01~ 2일 06:30 현재, 단위: ℃)은 서울(30.3), 인천 (29.1), 동두천(26.9)이다. 열대야 극값 현황은 1973년 1월 1일 이후 현재까지 통계다.

관측 이래 일최저기온 최고 극값 1위 경신 지점(관측개시일, 06:30 현재, 단위: ℃)은 서울 30.3(1907.10.01.), 인천 29.1(1904.08.29.), 동두천 26.9(1998.02.01.) 등이다.

열대야 기록 주요지점 밤 사이 최저기온 현황(06:30 현재, 단위: ℃)은 서울 30.3 인천 29.1 청주 27.9 서귀포 27.8 수원 27.8 대전 27.6 부산 27.1 광주 27.1 대구 25.2다.

또한,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바다에서는 내일까지 제주도 전해상, 남해 먼바다, 서해 남부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오늘 바다의 물결(단위:m)은 서해 앞바다는 0.5~1.5, 남해 앞바다 0.5~1.5, 동해 앞바다 0.5~1.0으로 일겠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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