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종포해양공원과 중앙동 ‘이순신광장’ 등지에서 ‘2018 국제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여수 국제버스킹 페스티발에는 전 세계 25개 팀 83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하며 국내 아티스트는 10개 팀 36명, 국외는 미국·러시아·스페인 등 15개 팀 47명이다.
*사진: 지난해 여수 밤바다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 장면. [사진=여수시] |
주 무대는 종포해양공원, 보조 무대는 이순신광장·빛광장 등 4곳이다. 주 무대는 듀얼 스테이지로 꾸며져 아티스트 2개 팀이 합동공연을 펼치는 모습도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는 미국의 마림바 연주팀 Mika Stoltzman, 미국 보컬 Bonsai·Joe Marson, 말레이시아의 시타르 연주팀 Samuel J Dass, 스페인 마술팀 Muy Moi Show 등이다.
부활, K2, 에메랄드캐슬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국내 밴드도 다수 공연한다.
버스킹 공연은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다. 이에 앞서 오후 6시에는 바투카다, 삼바댄스, 스테츄마임, 전통거리국악 등 거리퍼레이드가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거리공연 말고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이순신광장과 종포해양공원에는 로맨틱 아트마켓이 열리는데 지역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구입·체험해 볼 수 있다. 직장인 의장대 공연, 치어리딩 공연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이순신광장에는 여름의 열기를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식힐 수 있는 낭만비어도 운영된다. 낭만비어에서는 세계 곳곳의 맥주와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거리문화공연을 시작했는데, 실력 있는 아티스트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버스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 여수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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