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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스코 절벽에서 먹는 점심…페루 이색 여행
쿠스코 절벽 점심여행

미식 나라 페루, 한국 셰프 손잡고 홍콩 진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쿠스코 절벽에서 점심을 먹는 이색 체험 서비스가 페루 민관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페루관광청은 쿠스코 우루밤바에 있는 ‘절벽호텔’ 스카이 롯지 어드벤처 스위트가 관광객들을 위해 ‘절벽에서의 점심’ 프로그램을 개방했다고 31일 전했다. 투숙객이 아니라도 세상에서 하나 뿐인 이색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 이용객은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코스까지 페루비안 퀴진을 빠짐없이 즐길 수 있으며, 스카이 롯지가 제공하는 왕복 교통편을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용 희망객들은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짚라인과 가벼운 암벽등반 중 하나인 비아 페라타(Via Ferrata)를 이용해 레스토랑에 당도한다. 하루 12명만 초대하며 등산-하산 시간을 합치면, 세상에 하나 뿐인 점심을 먹는데 한나절을 비워야 한다.

페루의 대표 스타 셰프 비르힐리오 마르티네즈. 한국인 셰프 정상과 손을 맞잡고 홍콩에 페루미식 레스토랑을 열었다.

페루의 미식은 아름다운 풍광 만큼 유명하다. 페루관광청은 페루의 대표 스타 셰프 비르힐리오 마르티네즈(Virgilio Martinez)가 처음으로 아시아로 진출해 오는 8월 중순 ‘이추 페루(Ichu Peru)’를 홍콩에서 문을 연다고 전했다.

이번 레스토랑은 두바이 불도저 그룹(Bulldozer Group)과 합작해 설립됐다. 특히 한국인 셰프 정상이 ‘이추 페루’의 메인 셰프로 임명돼 눈길을 끈다. 정 셰프는 리마에서 마르티네즈의 인정을 받을 정도로, 최고급 손맛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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