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여기 놀러온 게 아닙니다. 서민체험하러 온 것도 아닙니다. 저는 여기 일하러 왔습니다”라며 “민생 현장을 조롱해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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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에어컨 켜서 맑은 정신에 일하라”며 “진정 서민 체험을 하고 싶다면 한 달이 아니라 임기 4년 내내 옥탑방에서 사시길 권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 시장은 지난 22일 서울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 한 달 동안 일할 집무실을 차렸다. 극심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박 시장은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서 받은 선풍기 선물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또 1만1000원짜리 황제죽 논란에 “제가 알기에 국회에서 조찬 간담회 때 보좌진들이 준비하는 죽과 같은 것”이라며 “하 의원 주장대로라면 국회는 매일 보좌진을 동원해 황제 식사를 하고 계신다는 말씀인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옥탑방 근무가 정책을 만들어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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