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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지하철서 70대 남성 살린 경찰 ‘의인’ 선정
서울교통공사 선정 의인 박민서씨 포상 모습. [제공=서울교통공사]
-심페소생술로 생명 구해
-‘서울교통공사 의인’ 지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지하철역에서 쓰러진 7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경찰관이 ‘서울교통공사 의인’으로 선정됐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4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심폐소생술로 70대 남성을 살린 박민서(55) 씨를 의인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대문경찰서 소속 경찰인 박 씨는 지난 18일 감사패와 포상금을 받았다.

박 씨는 당일 오전 7시께 상일동역 대합실에서 의식을 잃은 70대 남성을 발견했다. 그는 즉시 역직원을 도와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그 결과 환자를 구할 수 있었다. 박 씨는 “지난해에 배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해 기쁘다”며 “쓰러진 어르신을 보자마자 살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움직였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사는 시민 생명을 구해 안전한 지하철을 만드는 데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패와 포상금을 주고 있다.

최정균 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박 씨처럼 용기있는 의인이 있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매일 72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지하철을 안전하게 만들어주신 숨은 의인들에게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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