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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 ‘옥탑방’에 선풍기 선물
-朴시장 “시민 삶 변화 만드는 일에 집중”
-“아내, 신접살림 장만한 것처럼 좋아해”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서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선풍기를 선물했다.

박 시장은 27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삼양동 옥탑방에 선풍기가 들어왔습니다”며 “문 대통령께서 무더위에 수고한다고 보내셨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합니다. 시민의 삶에 큰 변화를 만드는 일에 더 집중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사진=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

또 “마치 신접살림에 전자제품 하나 장만한 것처럼 아내가 좋아서 어쩔줄 모릅니다”면서 부인 강난희 여사의 반응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지난 22일 무더위 속에서 절박한 민생 고민과 대안 마련을 내세워 옥탑방에 들어갔다. 박 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에어컨 없이 자신의 방과 보좌관들이 돌아가면서 머무르는 방에 각각 1대씩, 선풍기 2대만 놓고 지내왔다.

박 시장의 옥탑방 살이는 한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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