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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종로구민 누구나 극장’ 운영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관내 복지관과 구민회관에서 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종로구민 누구나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어르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을 위한 전용 문화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종로구는 접근성이 높은 관내 시설에서 영화를 상영해 어르신을 포함한 주민들이 문화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올해 2월 ‘종로구민 누구나 극장’ 사업을 시작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무악센터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종로장애인복지관 ▷종로구민회관 등 5곳에서 시설에 따라 월 1회에서 4회까지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종로구는 각 시설로부터 상영 희망 목록을 받은 후 최신 영화(발행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작품)부터 추억의 영화까지 매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정한다. DVD를 구매해 주민들에게 상영한 후, 시청각 특화도서관인 아름꿈도서관(종로구 종로58가길 19) 에 비치해 주민들이 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8월에는 ▷헬로우고스트, 과속스캔들(종로노인종합복지관) ▷써니, 그대를 사랑합니다(종로노인종합복지관 무악센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종로종합사회복지관) 등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시설 또는 종로구청 복지지원과(02-2148-2524)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멀리 있는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며 “가까이 있는 ‘종로구민 누구나 극장’에서 어르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편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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