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폭염이 만든 풍경, 백년에 한번 핀다는 고구마꽃까지…

[헤럴드경제] 세기에 한 번 핀다고 할 정도로 귀하다는 고구마꽃<사진>이 완도에서 발견됐다.

이송현 완도군 신지면장은 26일 “원통형의 새하얀 꽃잎, 연분홍빛 속살이 언뜻 보면 나팔꽃을 연상케 하는 행운의 상징인 고구마 꽃이 전남 완도군 신지면 한 텃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구마꽃은 예전부터 길조라 여길 정도로 보기 드문 귀한 꽃이다. 언뜻보면 나팔꽃과 비슷하지만, 살펴보면 조금 다르다. 중남미가 원산지인 고구마는 아열대식물이어서 우리나라에서는 꽃이 피기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

최근 들어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구마 꽃이 피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 식물전문가는 “고구마는 무화과처럼 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특정한 조건에서는 개화한다”며 “대표적인 구황작물인 고구마는 본래 우리나라에서 꽃을 피우지않지만,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지구 온난화 때문에 피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한편 고구마꽃은 예로부터 길조로 불리며 평생 한 번 마주치기 힘들 정도로 귀한 꽃으로 여겨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