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권오봉 여수시장, “시민청원제도 공약 8월부터 시행”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권오봉(58.사진) 전남 여수시장은 26일 “시민 500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이 있을 경우 청원인 면담 등을 통해 직접 답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선거공약 이행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창구인 ‘열린 시민청원’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시민청원 제도는 일정 기간 일정 수 이상의 시민들의 청원이 있을 경우 지자체장이 직접 답변하는 제도로 서울시 등에서 운영 중이며, 지방에서는 여수시가 첫 도입했다.

시민청원이 성립하려면 5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청원이 성립될 경우 청원자는 14일 이내 시청의 공식답변을 받을 수 있다. 만약, 500명에 미달하는 민원은 직소민원실로 이첩돼 처리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여수시 홈페이지(www.yeosu.go.kr) ‘열린 시민청원’ 창구는 시민 누구나 홈페이지 가입 후 생활불편 사항, 고충사항, 불합리한 제도 등의 개선을 청원할 수 있다.

다만, 정치적 목적이 있거나 비방 및 명예훼손 우려가 있는 게시물, 영리목적, 욕설 등이 포함된 청원은 적정성 검토를 거쳐 제외된다.

한편, 행정고시 출신인 권 시장은 지난 6.13 선거에서 무소속 신분으로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후보를 누르고 시장에 당선됐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