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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대책 논의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는 25일 시청 썬마루에서 ‘수원시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사례협의회’ 회의를 열고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한진희 수원가정법률상담소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팀장의 발표와 지원대책 논의로 이어졌다. 한 팀장은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는 이모(40)씨 사례를 소개했다.

이씨 남편은 아내와 자녀들에게 수년간 폭언·욕설, 신체적 폭행 등 가정 폭력을 행사했다. 이혼은 했지만 이씨는 수년간 지속된 가정폭력으로 인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또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날 회의에는 김미숙(수원시 여성정책과장) 지역연대 사례협의회 위원장과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위원 5명이 참석해 대책을 논의했다.

가정폭력상담소는 가정폭력 피해자와 그 자녀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는 가정폭력 피해자 자녀들에 대한 심리·정서적 지원, 의료 지원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례대상자에게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사례협의회는 아동·여성보호전문기관인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수원가정법률상담소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수원여성의전화 부설 성·가정폭력 통합상담소, 수원시여성의쉼터, 아주대학교병원 정신과 교수 등 실무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1년에 2차례 이상 사례회의를 하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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