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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급 국가공무원 경쟁률 47.6대1…여성 47.2% ‘역대최고’
지난해 9월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공고에서 지방공무원 7급 공채 임용 필기시험을 마친 응시생들이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행정직 인사조직 364.3대1 최고…시험중 화장실 허용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018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응시원서 접수결과 770명 선발에 3만6천662명이 지원해 47.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여성응시자는 1만7천320명으로, 전체 응시자 중 47.2%를 차지했다. 지난해 46.9%보다 0.3%포인트 올라 1996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다.

25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은 2015년 81.9대1, 2016년 76.7대1, 2017년 66.2대1, 올해 47.6대1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응시자 역시 2015년 5만9천여 명에서 2016년 6만6천여 명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4만8천여 명, 올해 3만6천여 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인사처는 올해 응시자가 작년보다 1만1천여 명 줄어든 이유에 대해 지난해와 달리 7급 공채 원서접수가 9급 공채 합격자 발표 후에 진행돼 9급 시험 합격자가 7급 시험에 지원하지 않게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필기시험에서 영어 과목이 영어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면서 영어성적 준비가 부족한 수험생들이 원서를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55.8대1, 기술직군 25.0대1이었다.

모집단위별 최고 경쟁률은 행정직 인사조직으로, 4명 모집에 1천457명이 지원해 36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직 교육행정 일반(237.7대1), 검찰직(135.5대1) 등도 경쟁률이 높았다.

기술직군에서는 7명 모집에 479명이 지원한 농업직 일반농업 일반부문이 68.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응시자의 평균연령은 29.5세로 지난해 29.9세와 큰 차이가 없었다.

국가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은 8월 18일 토요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다. 시험장소 등 구체적 내용은 8월 1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된다.

한편, 이번 7급 공채시험에서는 시험시간 중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인사처 주관 7급 공채시험에서 필기시험 시간에 화장실 사용을 허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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