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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린온’ 추모 영상속 아빠 등장에…“아빠다”반갑게 외친 4살 아들
[사진=23일 엄수된 해병대 ‘마린온’헬기 추락사고 영결식에서 추모 영상속에 아빠가 나오자 4살 아들이 반가움에 “아빠”를 외치는 장면이 한 방송 카메라에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5명의 해병 장병에 대한 합동 영결식에서 4살 된 어린아이가 추모 영상 속 아빠를 보고 반가워 소리치는 장면이 담긴 방송 영상이 뒤 늦게 화제가 되면서 인터넷과 SNS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조국에 헌신하다 하늘로 떠난 해병대원들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MBC 카메라에 포착된 해당 장면은 23일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엄수된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 합동 영결식 중 한 장면이다.

당시 영결식에는 유가족뿐만 아니라 국방부 장관, 해군참모총장, 동료 해병대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고 애도했다.

이번 사고로 순직한 (故)김정일 대령과 노동환 중령, 김진화 상사, 김세영 중사, 박재우 병장은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든든한 아버지였으며, 사랑하는 남편이었다.

영결식이 엄수되는 내내 유가족들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비통함을 눈물로 떨구어내며 가족의 마지막 길을 슬퍼했다.

이때 오열하는 엄마의 무릎에 위에 앉아 있던 4살 안팎의 어린 아들은 추모 영상 속에 아빠 얼굴이 나오자 환한 미소로 “아빠”를 외쳤다. 아직 죽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천진난만한 어린 아들들의 모습에 유족들은 물론이고 이를 바로 보는 국민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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