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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생산현장 근로자에 ‘쿨타월’ 지급
-5만6000여장 특별 주문, 협력사 포함 전직원에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현대중공업이 찜통더위로 지친 현장 근로자를 위해 ‘쿨타월’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피로도를 낮추고, 체온 유지를 위해 물이나 배출된 땀을 활용해 곧바로 냉각 효과를 가져다주는 ‘쿨타월’ 총 5만6000여장을 긴급 발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지급하는 쿨타월은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타월을 물에 적신 후 물기를 짜내고 목이나 머리에 둘러주면 금방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자외선을 98% 차단해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옥외 작업자들의 일광 화상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현대중공업은 또 무더위에 대비해 작업 현장에 대형 옥외 냉방기기인 스폿쿨러 1100여대를 가동하는 한편, 탈수에 대비해 제빙기와 식염 포도당도 현장 곳곳에 비치하고 있다. 휴식시간에는 수박,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 시원한 간식도 수시로 제공한다.

현대중공업은 다음 달 31일까지를 혹서기로 정하고, 이 기간에는 기온과 상관없이 점심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30분 연장한다.

혹서기에는 직원들의 입맛을 돋우고 기력을 보충해주기 위해 전복삼계탕, 돼지갈비조림, 삼겹수육 등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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