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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국립대, ‘서울형 도시재생’ 배우러 온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싱가포르국립대(NUS) 디자인환경대학 부동산학과 교수와 학생 대표단 35명이 서울의 도시재생을 배우기 위해 25일 4박5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한다.

서울시의 도시재생은 2018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의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 서울시는 싱가포르국립대 대표단에 도시재생 추진 배경과 성과,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로7017 ▷다시세운 프로젝트 ▷문화비축기지 ▷창신숭인지역 등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중점적으로 알려줄 계획이다. 싱가포르국립대 대표단은 서울로7017과 청계천, 대학, 주요 건축 랜드마크 등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서울로 7017’은 안전문제로 철거하려던 고가를 보행로로 개장한 것으로, 서울의 동과 서를 연결해 주변 낙후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쇠퇴한 세운상가 주변을 4차 산업의 혁신파급 거점으로 만들어냈다.

또 ‘문화비축기지’는 41년 간 방치됐던 지하 석유비축기지를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 사업으로 기존 자원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대표적인 재생 랜드마크이다. ‘창신숭의지역’은 기존의 대규모 철거개발방식에서 탈피해 지역을 보전하면서도 점진적 발전을 도보하는 재상사업을 전국 최초로 진행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강필영 서울시 국제협력관은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한 직후에 싱가포르국립대 대표단이 서울시를 방문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서울시의 우수한 도시정책을 여러 도시와 공유할 수 있도록 홍보할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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