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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영 “주변서 혼자 다니지 말라더라, 이게 나라냐”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지난 18일 경찰 조사를 받았던 공지영 작가가 “지인들로부터 몸조심하고 혼자 다니지 말라는 충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 작가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하고 선한 분들이 연락하셔서 진짜 몸조심하고 혼자 다니지 말라고 충고하신다”며 “내가 살인교사를 했나 조폭들 표창을 줬나”라고 적었다.

이어 “맞아죽은 우리 청년, 용의자 살인죄로 기소조차 안됐다는데 우려하는 정치인 한 명도 없다”고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송내용을 거론했다.

공 작가는 “문 대통령 취임하시고 처음 이런 말 해본다. 이게 나라냐”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공 작가는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이 지사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 이러한 이유로 자신이 ‘이 지사 측과 가까운 조폭들에게 위협당할 수 있으니 몸 조심 하라’는 지인들의 말을 빌어 자신의 상황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 작가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당장 이재명·은수미를 제명시키시길. 하늘이 주신 적폐 청산의 기회를 어리석음으로 날리지 마시길 제발”이라는 글을 남겼다.

공지영은 이와 함께 전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영상을 공유했다.

방송에서는 이재명 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이 조직폭력배 집단 성남국제마피아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국제마피아파는 성남시 유흥가를 중심으로 조직돼 건설 현장 이권 개입, 집단 폭행, 성인 PC방 등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성남 최대 조직 폭력 조직이다.

제작진은 방송에서 이 지사와 은 시장이 2015년 11월 한인 청년 임동준씨를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김형진씨 등 성남국제마피아 일당과 유착 관계에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방송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은 조폭? 끝없는 이재명 죽이기… SBS ‘그알’의 결론?”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해당 의혹에 정면 반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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