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지난 6월 종영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스타일리스트 김장미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Beauty10(뷰티텐)’ 화보를 장식했다. 한경텐아시아가 발행하는 ‘뷰티텐’은 8월호에 실린 김장미의 화보를 24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장미는 화려한 패턴의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의자에 앉아 있다. 그는 도도한 눈빛과 표정으로 그동안 방송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또 다른 사진에선 턱을 괸 채 카메라를 응시하거나 비가 내린 창문을 배경으로 책상에 걸터앉아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촬영에 이은 인터뷰에서 김장미는 방송 출연 후 달라진 자신과 환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알아볼 때 가장 신기하다”면서도 “남을 꾸미는 게 일이니까 평소에 나 자신을 꾸미고 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특별한 날이 아닌 이상 편한 차림으로 다녔는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니까 항상 꾸며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다른 방송 출연에 대해서는 “여러 곳에서 요청을 받지만 고민이 많다. 나는 일반인이고 본업이 있는데 계속 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며 “방송이 재밌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지만 관심이 많아질수록 나만의 색깔을 잃어버릴까봐 두렵다. 만약 나가게 된다면 내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독자 브랜드를 준비 중인 그는 “주변에선 지금처럼 관심 받을 때 빨리 시작해야 된다고 말하지만 브랜드를 만드는 건 유명해지기 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라며 “작게 시작해 내 능력으로 차근차근 올라가고 싶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신중하게 준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김장미의 화보와 인터뷰는 오는 25일 발행되는 ‘뷰티텐‘ 8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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