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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우쿵’은 한반도 폭염 날리나…이동 경로 관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전국에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11호 태풍 ‘우쿵’(Wukong)이 북상하고 있어 이동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우쿵’은 23일 오후 9시경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2070km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 ‘우쿵’은 24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2030 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8 헥토파스칼(hPa)의 약소형급 세력으로 시속 13km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우쿵’은 25일 오전 3시경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174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 센다이 방향으로 북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쿵’은 중형급으로 세력을 키운후 일본 센다이 쪽으로 북상하다 27일경 센다이 동북동쪽 약 121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11호 태풍 ‘우쿵’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손오공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현재까지 태풍 ‘우쿵’이 우리나라에 커다란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상청은 24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구름많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평년보다 4~7도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9시경 일본 오키나와 먼 바다에서 발생한 제 10호 태풍 암필(AMPIL)은 24일 오전 3시경 중국 칭다오 서북서쪽 약 32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하지만 암필이 강타한 중국 상하이와 인근 장쑤 성과 저장 성 등 에서는 수십여 만명이 패풍을 피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상하이 푸둥과 훙차오 공항에서는 6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선박 4만 1000여 척도 발이 묶였다.

베트남에 상륙한 뒤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한 제9호 태풍 ‘손띤’은 지난 사흘 동안 464mm의 많은 비를 뿌렸다.

중북부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최소32명이 숨졌고 17명이 실종됐고 5000채가 넘는 가옥과 건물이 부서지거나 침수피해를 입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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