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효능 넘어서는 핵심물질 제품화 성공

노약자나 질병으로 고생하는 환자, 여성분, 직장인들의 약해진 장 기능으로 인한 영양흡수 문제와 변비,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 독소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생명물질을 국내 한 바이오기업이 10여 년간의 연구 끝에 제품화에 성공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효능은 장에 머무르는 유산균들이 식이섬유류(프리바이오틱스)를 먹이영양소로 먹어 대사한 후 만들어내는 유산균생산물질의 작용으로 나타난다.

포스트바이오틱스로 불리는 이 유산균생산물질은 저분자화 된 아미노산과 호르몬 등으로 구성되는데 생명주기가 3일인 장점막 세포를 빠르게 재생하고, 동시에 공급되는 아미노산 영양소들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력 회복 효과가 아주 뛰어나다. 또한 저분자화된 다양한 아미노산들은 장내의 독소 제거, 유해균 감소, 유익균 증식 등으로 변비,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 등도 빠르게 개선하는 특징이 있을 뿐만 아니라 천연 항생물질 생성으로 염증감소, 면역강화에 기여하며, 세포, 혈액, 호르몬, 효소를 만드는 원료물질이 되기도 해서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생명물질이라고도 한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이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향후 망가진 장을 부작용 없이 회복할 수 있는 대안물질로 보고 있다. 이는 생균으로 섭취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까지 도달하더라도 장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통과하는 통과성 세균으로서 유산균생산물질인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충분한 만들어 내지 못하기 때문이며, 특히, 장누수 상태에서는 생균 섭취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최근 연구결과들이 포스트바이오틱스 개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학계와 업계에서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바이오기술 기업에서는 지난 10년간 1600여 번의 실험을 거쳐 유산균생산물질인 포스트바이오틱스 것파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일본 유사제품보다 효과는 10배 높이고 가격은 3배 낮춰 제품화해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스트바이오틱스 것파인은 김치유산균 8종과 우유유산균 4종 등 총 12종의 유산균으로 콩을 현 발효한계치로 보는 8% 수준을 훨씬 넘는 80% 수준까지 끌어올려 저분자화된 천연 L형 복합아미노산으로 완전 분해해 장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영양공급이 부족한 노약자나 환자 등 병중인 분 또는 장이 약해진 여성분들, 직장인들에게 고농도의 천연 영양소를 빠르게 흡수하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독소제거와 유해균 감소를 통한 세균총 균형이 큰 장점이다. 이 것이 프로바이오틱스 것파인이 콩알부민이라고 불리며 큰 성과로 평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것파인의 핵심 기술을 총 17개의 특허 등록과 4개의 특허 출원으로 신뢰성과 기술을 충분히 인정받아 일본미노리병원, 한국에덴요양병원에 납품하며 서울대병원 등과 장간활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미국국립보건원(NIH) 등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공동연구 및 공동특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에덴요양병원에서는 많은 환우분들이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로하신 부모님 건강을 챙겨야 하는 자녀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여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국내 순수 바이오기술로 탄생한 첫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이 한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