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우리 민주당에 있어 만병의 근원은 공천에서 비롯됐다. 공천을 앞두고 당은 분열되고 갈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공천으로 인한 기득권도, 불이익도, 억울함도 완벽하게 사라지게 될 것”며 “모든 공천 관련 규정을 당헌급 특별당규로 만들어 전 당원과 전 대의원의 투표 없이는 개정할 수 없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당선되면 2개월 내 2020년 총선을 비롯한 모든 선거의 공천룰을 조기에 확정하겠다고 공약하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천은 당대표가 아닌 시스템으로 하겠다고 약속하자”며 “불가역적 시스템 공천을 확정한 뒤 민주당은 오로지 민생과 국정에 전념할 것을 다짐하자”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 계엄령’ 문건에서 볼 수 있듯 사회 곳곳에 누적돼 있는 적폐세력의 준동은 여전하다“며 ”적폐 청한을 위해선 집권당부터 민생과 국정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강력 뒷받침하기 위한 기본적인 태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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