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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잘하고 있다’ 67%…전주 대비 2%p↓

-‘경제ㆍ민생 해결 부족’에 이어 ‘최저임금 인상’ 부정평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6ㆍ13 지방선거 이후 5주간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민생ㆍ경제 부분에서의 부정 평가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7~19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67%가 긍정 평가했고 25%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4%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정ㆍ부정률은 20대 77%ㆍ18%, 30대 70%ㆍ22%, 40대 75%ㆍ20%, 50대 61%ㆍ29%, 60대이상 55%ㆍ31%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89%, 정의당 지지층에서 78%,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4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43%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0%가 긍정, 61%가 부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가 꼽은 이유로는(667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 ‘북한과의 대화 재개’, ‘대북ㆍ안보 정책’(이상 14%), ‘서민 위한 노력ㆍ복지 확대’(7%), ‘소통 잘함ㆍ국민 공감 노력’(6%), ‘최선을 다함ㆍ열심히 한다’(5%), ‘전반적으로 잘한다’, ‘개혁ㆍ적폐 청산ㆍ개혁 의지’(이상 4%), ‘최저임금 인상’, ‘공약 실천’(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245명, 자유응답) ‘경제ㆍ민생 문제 해결 부족’(41%), ‘최저임금 인상’(15%), ‘대북 관계ㆍ친북 성향’(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세금 인상’, ‘난민 문제’(이상 3%) 등을 지적했다.

6ㆍ13 지방선거 이후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에서 ‘경제ㆍ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계속 40% 안팎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번에 ‘최저임금 인상’ 이슈가 추가된 점이 주목된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 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0.4%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만 1%포인트 하락했고 다른 정당들도 거의 변함이 없었다.

그 밖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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