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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e렛츠런] 차세대 국산마 장거리 강자 찾는다…22일 일간스포츠배 주목
지난해 열린 스포츠조선배 경기에서 역주하는 검빛강자. [사진=렛츠런파크]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의 22일 제9경주는 제 36회 ‘일간스포츠배’로 펼쳐진다. 1800m 경주로 2등급 이하 경주마들의 장거리 실력 검증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날 경주는 3세 이상 국산 경주마가 출전하며, 오후 4시 40분에 출발한다.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경주마들의 장거리 도전으로 새로운 국산마 강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이 기대되는 5두를 주목해 본다.

▶ 샤프케이랜(수, 3세, 한국, R71, 서인석 조교사, 승률 36.4%, 복승률 45.5%)

데뷔 후 출전한 11번의 경주에서 순위상금을 놓친 적이 단 2번이다. 작년에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올해 6전 3승중으로 상승세다. 지난 6월 3세마들의 경쟁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에서 ‘엑톤블레이드’, ‘마스크’ 등 유력 우승후보를 누르고 깜짝 준우승했다.

▶ 검빛강자(거, 5세, 한국, R77, 송문길 조교사, 승률 35.3%, 복승률 35.3%)

1800m는 첫 출전이지만 1700m 경주에 4번 출전해 3번 우승했다. 작년 6월 2000m 경주인 ‘스포츠조선배’를 우승하며 장거리 실력을 뽐낸 바 있다. 다만 9개월간 긴 휴양 후 복귀했지만 올해 출전한 2번의 경주에서 모두 최하위권 성적을 받으며 난항 중이다.

▶ 제주의하늘(암, 4세, 한국, R72, 박대흥 조교사, 승률 30.8%, 복승률 53.8%)

400kg 초반대의 아담한 체구에서 나오는 역동적인 발걸음이 인상적인 경주마다. 2017년 최고 이변으로 꼽힌 작년 ‘코리안오크스(GⅡ)’ 승리의 주인공이다. 지난 6월 ‘스포츠조선배’에서 쟁쟁한 숫말들을 상대로 준우승하며 암말의 자존심을 지켰다.

▶ 나스카프린스(수, 4세, 한국, R74, 송문길 조교사, 승률 55.6%, 복승률 77.8%)

데뷔 후 성적이 4위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해마루’, ‘구만석’ 등 장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낸 국산마들을 많이 배출한 ‘비카’의 자마다. 1800m는 경험이 없지만 지난 3월 1900m 경주 첫 출전에 우승하며 장거리 적성마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 탐라킹(거, 4세, 한국, R53, 박재우 조교사, 승률 15.4%, 복승률 46.2%)

단거리에서 활약하던 경주마지만 최근 중장거리에 도전하며 경주감각을 키우고 있다. 관리를 맡은 박재우 조교사는 작년 ‘일간스포츠배’에서 ‘장산파워’와 우승해 2연승을 노린다. 출전마 중 가장 낮은 부담중량 53kg을 배정받아 유리하다.

한편, 렛츠런파크 서울은 야간경마 시행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6주간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 경품이 걸린 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 당일 3개 경주 이상 마권 구매자가 대상이며, 내달 26일 추첨 후 결과를 홈페이지(www.kra.co.kr)에 공지할 예정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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