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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북한문제, 긴 호흡으로 가야…근본적 해결 노력”

-“내달초 ARF 계기 남북 외교장관회담 일정 정해지지 않아”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외교부는 19일 북미 비핵화 후속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좀 더 긴 호흡과 안목을 갖고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전날 영국에서 가진 특파원간담회에서 ‘비핵화는 긴호흡으로 가야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북한 문제는 한두 차례 회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봐야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당시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비핵화 “시간제한도, 속도제한도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비핵화는 긴 호흡으로 가야한다”며 “완전한 비핵화는 흔들림 없는 (한미) 공동의 목표이자 국제사회의 목표로, 속도와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했다.

노 대변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최근 방북이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생산적 출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조만간 북미 간에 후속협상이 개최돼 구체적인 비핵화 방안과 관련된 협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달초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남북 외교장관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개최된다면 판문점 선언과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외교장관 간의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되지만 현재로서는 남북회담 개최 여부를 포함해서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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