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쯤 구미시의 한 원룸에 사는 A씨(50·여)가 외출을 위해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같은 원룸 앞집에 거주하는 B씨(31)에게 납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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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CG] |
B씨는 흉기를 들이민 채 A씨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 들어가 밧줄로 묶고 감금했다. 이어 A씨가 가지고 있던 카드 2장과 통장, 핸드폰 등을 빼앗았다.
A씨는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밧줄을 풀고 3층에서 뛰어 내리다가 허리와 다리 등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
그때 이를 목격한 이웃주민이 119에 신고, 소방관과 경찰이 동시에 출동했다.
A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경찰은 “앞집 남자가 범인이다”라는 A씨 말을 토대로 형사 5개조 25명을 투입해 B씨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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