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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UNEP FI 지원기관 가입 추진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에릭 어셔 UNEP FI 대표. [사진=금융감독원]

UNEP 지속가능금융 촉진 기구
전 세계 220개 금융회사 가입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금융감독원이 유엔(UN)산하 유엔환경계획(UNEP) 금융부문(FI)의 지원기관 가입을 추진한다.

금감원은 19일 윤석헌 원장과 금감원을 방문한 에릭 어셔(Eric Usher) UNEP FI 대표가 면담을 했다며 국내 금융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UNEP FI의 지원기관(supporting institution)으로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UNEP FI의 지원기관으로는 미국 국제금융공사, 워싱턴주 보험감독국, 캘리포니아 보험감독국 등 약 60여개 금융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2016년 협력기관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UNEP FI는 UNEP와 금융회사간의 협력기구로 지속가능금융(sustainable finance) 촉진을 위해 1992년 설립됐다.

지속가능금융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에 대출하고 투자해 기업과 금융기관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회원기관은 지속가능금융 관련 국제동향 및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DJSI) 편입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씨티은행, 바클레이즈, HSBC, 도이치뱅크, 중국공상은행(ICBC) 등 전 세계 220여개 금융회사가 가입해있다.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신한ㆍ하나ㆍDGB금융,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이 가입했다.

금감원은 “이번 면담 및 UNEP FI의 지원기관 가입을 통해 많은 선진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과 교류가 강화돼 지속가능금융 글로벌 흐름을 신속히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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