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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 금융권 최초 그룹 중금리 신용대출 플랫폼 오픈
비대면 ‘스마트대출마당’ 출시
4개 그룹사 대출상품 일괄조회
최적상품 조합, 즉시 신청ㆍ실행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8일 금융권 최초로 그룹사 통합 비대면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대출마당’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출이 필요한 고객이 단 한 번만 접속해도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생명, 신한저축은행 등 4개 그룹사의 비대면 대출 상품들을 한꺼번에 확인하고, 이들 중 한도, 금리 등을 조합해 고객별로 최적화된 상품패키지를 제공받을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은행의 저금리 우량 신용대출부터 카드, 생명, 저축은행의 햇살론을 포함한 최적의 중금리 신용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대출이 필요한 고객이 은행, 카드 등 본인이 거래하는 여러 금융회사에 일일이 문의해 필요한 대출 한도와 금리 등을 조회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스마트대출마당에서는 휴대폰을 통해 본인인증 후 재직서류 등을 간편 방식으로 제출하면 4개 사에서 각각 제공해 줄 수 있는 대출 최고한도와 최저 금리 등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그룹사별로 추천된 상품을 조합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스마트대출마당에 탑재된 ‘자동조합’ 기능을 활용하면,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최적의 대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준다. 본인이 직접 대출상품을 조합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예를 들어 대출신청금액을 4000만원으로 입력 후 ‘자동조합’을 선택하면, 최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은행의 최대한도 2000만원을 시작으로 평균 금리가 가장 낮게 대출이 가능한 그룹사 순(카드 500만원, 생명 500만원, 저축은행 1000만원)으로 대출 포트폴리오를 제시해준다.

스마트대출마당에는 차주의 총부채 상환능력을 반영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개념을 그룹 차원에서 도입,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 심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룹 통합 신용평가모형을 계열사별 신용대출 심사전략에 활용하도록 해 개인 신용대출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했다.

이번 스마트대출마당 플랫폼은 신한금융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최적의 대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작년 11월부터 지주, 은행, 카드, 생명, 저축은행이 공동으로 원스톱(One-Stop) 중금리 대출 플랫폼 태스크포스(TF)를 진행해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스마트대출마당은 포용적 금융의 한 축인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결한 새로운 대출 서비스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추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편의성 개선 및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중금리 대출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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