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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 단축수업 실시 학교 늘어나…대구 경북 82개, 경기 22개, 서울 2개교
폭염이 이어진 17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한 중학교에서 단축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가방으로 햇볕을 가리고 있다.[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단축수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으로 폭염으로 인해 단축수업을 실시한 학교는 2곳(중학교)으로 집계됐다.

이들 학교의 경우 전날 하교 시간을 오후 3시에서 2시로, 오후 4시5분에서 2시로 1~2시간 정도 당겼다.

서울 지역의 경우 폭염주의보가 발표되면 각급 학교에서는 체육 및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단축수업을 검토하게 된다. 또 폭염경보가 발표되면 체육 및 야외활동을 금지하고 단축수업이나 휴업을 검토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단축수업이나 하교 등은 각급 학교에서 결정한다”며, “오늘 오후에나 단축수업을 실시하는 전체 학교 수가 집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지역의 경우 18일 ‘폭염 경보’가 발표되어 있어 단축수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지역에선 전날 폭염 특보로 단축수업을 실시한 학교가 22곳에 이르렀다. 중학교 14곳과 고등학교 2곳으로 수업시간을 45분에서 40분으로 단축하는 식으로 단축수업이 이뤄졌다.

전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대구경북 지역에선 단축수업을 실시한 학교가 무려 82개에 이르렀다. 대구 지역에선 중학교 57개교를 포함해 총 63개 학교가 단축수업을 실시했으며, 경북지역에서도 중학교 15개를 포함해 총 19개 학교가 단축수업에 들어갔다. 경북지역에서 단축수업을 실시한 학교는 포항이 10개교로 가장 많았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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