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저임금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소득주도성장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17일 “최근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7명이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지지를 보냈다”며 “반면 소득주도성장을 포기하고 대기업 중심 성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야당과 보수언론의 주장에는 10명 중 2명도 동의 안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여론조사가 언제 어떻게 실시됐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추 대표는 “당정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대응책 지원방안을 마련했는데, 우선될 조치는 저소득층의 소득을 높이는 것으로 바로 최저임금 인상”이라며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대와 저소득 근로자를 위한 근로장려금 확대 등도 큰 의미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지난 13일과 14일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공개한 바 있다. 정책에 대한 평가를 구한 것으로 문항은 ’경제정책은 단기간에 성과가 나지 않으므로 계속 추진해야 한다‘와 ’부작용과 논란이 심한만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포기하고 대기업중심의 성장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였다. 각각 응답은 67.6%와 19.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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