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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철호 울산시장, 첫 중앙부처 방문…국가예산 확보 ‘시동’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문화재청 방문
내년 주요 국가예산 사업, 지역 현안 지원 건의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사진)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첫 행보에 나선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첫 방문지는 예산편성 핵심 부처인 기획재정부로 구윤철 예산실장을 비롯해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등 기재부 예산실 핵심 간부들을 모두 17일 면담할 예정이다.

기재부가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고 있는 만큼, 송 시장의 이번 기재부 방문은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이번 방문이 지역 주요 현안 사업들의 예산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혁신형 국립병원 설립 등 공약사업, 조선해양 디지털 통신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사업, 조선해양 글로벌 기업지원센터 건립 등 조선업 위기 대응 사업, 울산 청년일자리 센터 건립 등 일자리 지원 사업, 함양-울산 고속도로, 국도7호선 단절구간 연결공사 등 지역 SOC 사업 등 시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국가예산 지원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송 시장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김정렬 제2차관을 만나 광역시 중 유일하게 외곽순환도로가 없는 울산에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역설하고, 다음으로 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면담해 울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혁신형 국립병원 설립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후 송 시장은 대전에 위치한 문화재청을 방문해 김종진 문화재청장과 답보상태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 문제 등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안이 확정되기까지 한 달 보름가량의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송시장의 중앙부처 추가 방문 등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년도 국가예산 일정은 기획재정부의 예산안 심의를 거쳐 9월초까지 정부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 심의, 의결로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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