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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임위 구성 본회의 통과…문 의장 “이제 열매 수확해달라”
문희상 국회의장이 16일 오후 20대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국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진통 끝, 국회 시작…문 의장의 협치 주문 통할까
- “계류법안 1만여건, 초당적인 자세로 돌파해달라”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국회 상임위원장 구성안이 16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가 상임위 배분 문제를 두고 장시간 진통을 거듭한 끝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에 “이제 열매를 수확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1만여 건 계류법안이 상정된 상황이다”며 “민생법안 통과가 매우 시급하기에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이 무거운 사명감으로 나서야 하는 시점이다”고 했다. 이어 “협치와 초당적인 자세로 현재 상황을 지혜롭게 돌파해달라”고 했다.

이번 통과로 국회는 교육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제외한 모든 상임위원장 구성을 완료하게 됐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분리된 두 상임위는 국회법 개정을 먼저해야 하기에 26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국회 운영위원회에는 위원장을 여당 원내대표가 맡는 관례에 따라 홍영표 원내대표가 임명됐다. 정무위원회는 민병두 의원이 맡게 됐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정성호 의원으로 결정됐는데 이춘석 의원과 각각 1년씩 책임지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는 노웅래 의원이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안민석 의원이 가져갈 예정이다. 국방위원회에는 안규백 의원이 책임진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인재근 의원과 전혜숙 의원이 각각 1년씩 맡기로 했다. 인ㆍ전 의원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도 1년씩 교차로 맡게 됐다.

자유한국당 몫도 결정됐다. 법사위원장에는 여상규 의원이 확정됐고, 환노위원장은 김학용 의원이 가져갔다. 외교통일위원회는 강석호 의원이 맡는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홍일표 의원과 이종구 의원이 번갈아 가며 책임진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명수 의원과 김세연 의원이 번갈아 가져갈 예정이다.

국토교통위원회에는 박순자 의원이 전반기를 맡고, 홍문표 의원이 하반기를 맡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안상수 의원과 황영철 의원이 순서대로 위원장을 역임한다.

바른미래당은 정보위원회에는 이학재 의원이 위원장으로 확정됐다. 교육위원회는 이찬열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 몫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이 맡기로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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