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대문구, 커피전문점 등 일회용컵 사용여부 집중점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17~31일 관내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을 대상으로 일회용컵 사용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폐비닐 쓰레기 대란 등이 이어지며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점검 대상은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맺은 관내 커피전문점 16곳, 패스트푸드점 5곳 등이다. 구는 협약 내용 숙지 여부, 매장 내 다회용컵 우선 제공 여부, 텀블러나 개인 컵 이용시 할인 여부, 재활용품 분리 배출 현황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번 점검기간 이후 다음 달부터는 협약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위반 업소에 대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구는 한편 공공기관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폐기물 제로화 사업’도 추진한다. 학교, 소방서 등 공공기관이 회의나 행사 때 다회용 컵을 제공하는 등 개인용 컵 사용에 먼저 나선다는 내용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편리함 때문에 무분별히 쓰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더욱 많은 시민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