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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결승전 망친 ‘4명의 페미니스트’…경찰서 구금
사진제공=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월드컵 결승전에서 관중들이 피치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한창 분위기를 타며 추격에 나서고 있던 크로아티아는 경기가 중단되면서 기세마저 주춤하는 피해를 입었다.

프랑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0시(자정) 러시아 모스크바의 리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자책골, 앙투안 그리즈만,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의 골로 4-2로 승리했다.

프랑스가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 이후 20년만에 역대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한 이날 경기에 관중이 난입하며옥의 티를 만들었다. 한창 크로아티아가 분위기를 타며 1-2로 뒤지던 스코어를 만회하려고 분주하던 후반 초반 갑자기 여성 관중들이 난입했고 잘 진행되던 경기가 중단돼 선수들에게 피해를 입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페미니스트 단체인 ‘푸시 라이엇’의 한 멤버는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내가 경기장 난입을 했다. 현재 경찰서에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의 강력한 LGBT(성소수자) 억압 정책에 항의하는 단체로 유명하다. 록밴드 활동까지 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4명의 페미니스트 단체 회원은 경기장 난입을 했고 전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 결승전을 순간적으로 망친 장본인이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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