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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 무역전쟁 ‘숨고르고 장기전’ 태세…미·유럽은 ‘전운’

  • 기사입력 2018-07-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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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中과 전쟁 아닌 ‘논쟁’ 중”
대화 재개 가능…뉴욕증시 상승세
中도 美추가관세 발표에 보복 자제
트럼프, EU엔 “車관세 부과” 경고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미중 무역전쟁이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장기전 태세다. 양측 모두 대화 재개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파국은 피하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무역전쟁 우려 완화 분위기 속에 뉴욕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반응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산 자동차 수입 제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유럽과의 무역 갈등은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하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중국과) ‘무역전쟁’ 상황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무역논쟁(disputes)’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문회 내내 ‘무역전쟁’이란 단어를 피하려 애쓰면서 “중국과의 대화가 결렬됐다”고 표현했다. 므누신은 협상이 재개되는 것은 “이제 중국에 달렸다”면서 대화할 여지가 있음을 내비췄다.

므누신 장관은 또 백악관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같은 낡은 무역협정의 재협상과 중국이 무역 규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관세로 인한 어떤 부정적인 영향도 보지 못했다”면서 “다만 우리는 불확실성이 미칠 영향에 대해 매우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WSJ에 따르면 하원의 양당 의원들은 정부의 관세 정책이 일자리 감소 등 미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

므누신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폭탄을 던졌지만 파국은 피하려는 유화적 제스처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도 미국의 2000억 달러 추가 관세폭탄 발표에 즉각적인 보복은 자제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왕셔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 부과 방침 발표 직후 미국 측에 갈등 해소를 위한 양자 협상을 제안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서 안보와 무역 문제에서 미국의 일방통행을 확인하며 유럽과는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폐막 직후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EU)은 미국 농부들에게 시장을 닫아 걸고 무역에서도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우하고 있다”며 “EU가 미국을 공정하게 대우하지 않으면 유럽산 자동차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미국을 제외한 나토 회원국의 방위비 분담률이 낮다고 질타하고, 현행 군비 지출 기준의 두 배인 GDP 대비 4%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U는 12일 올해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지난 5월 초 2.3%에서 2.1%로 0.2%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EU 집행위는 이날 보고서에서 “무역에 있어 미국과 긴장 관계가 더 격화하면, 현재 진행되는 전 세계적인 경제회복을 방해하면서 더 영구적으로 경제에 대한 신뢰를 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중 무역 전쟁 우려가 완화되고 주요 기술주 주가가 약진하면서 12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31포인트(1.39%) 상승한 7823.92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희라 기자/han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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