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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문 뜨는 13~16일 해안지역 침수 미리미리 대비 하세요”
- 태풍 마리아 간접영향으로 해수면상승 2~3일 앞 당겨 질수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슈퍼문(Super Moon)현상과 태풍 마리아의 간접 영향으로 서해안과 남해안 대부분 지역에서 해수면이 높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돼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갯벌활동에 따른 고립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서해안 중부는 15일, 남해안 서부는 14일에 하루 최대 조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푸저우에 상륙한 제8호 태풍 ‘마리아’의 영향으로 해수면 상승시기가 2~3일 (12일 또는 13일) 앞당겨 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해안가 어시장, 해안도로 등이 바닷물에 침수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자체에 배수펌프 가동 준비, 선박 결속․대피, 수산시설물 고정, 해안가 학생체험활동 및 지역축제 자제, 해안가 공사장과 위험지역 작업 중지 등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적극 실시를 당부했다.

또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서 낚시금지와 관광객의 출입을 사전에 통제하고, 해안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조치 하도록 하는 등 해안지역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국립해양조사원이 이번 대조기에 태풍 마리아가 해수면을 더욱 상승시키는 촉매로 작용할 경우 서해안 일대가 최대 고조단계인 ‘위험’단계까지 격상 될 가능성을 밝힘에 따라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행정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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