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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전 차종 음성제어…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탑재

  • 기사입력 2018-07-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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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자동차 전 차종에 구글의 차량용 스마트폰 커넥티비티(연결)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가 탑재된다.

안드로이드 오토란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각종 앱과 서비스를 자동차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이다. ▶관련기사 13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80% 이상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안드로이드 오토 론칭에 대한 운전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을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12일 서울 강남구 비트360(기아차 브랜드 체험관)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 “구글ㆍ카카오모빌리티와 손을 잡고 고객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여줄 이같은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는 이날부터 바로 개시된다.

현대기아차는 신차뿐 아니라 기존 차량에도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기능을 선제적으로 적용해둔 터라 기존 차량 보유 고객 상당수도 간편하게 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단순히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내비게이션 화면에 보여주는 ‘미러링’ 방식이 아닌 차량에 최적화된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폰 프로젝션’ 방식을 사용한다. 안정적인 커넥티비티 구현을 통해 운전자가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용 가능한 기능은 ▷내비게이션 ▷커뮤니케이션(전화 & 문자메시지) ▷미디어 재생 ▷구글 어시스턴트 등이다.

특히 기본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 중 하나인 ‘카카오내비’가 적용됐다. 국내 교통 환경에서 편리한 사용성을 확보한 카카오내비의 노하우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최적화해 새롭게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안드로이드 오토의 가장 큰 특징은 내비게이션은 물론 미디어 재생,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모두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음성 명령으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운전 중에도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미 지난 2015년 5월 미국에서 전 세계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적용했다. 국내 적용은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사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탑재해 왔다.

일부 차량은 내비게이션 업데이트가 필요하지만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차량은 이날부터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정윤희ㆍ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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