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함께 황어 방류체험 진행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태화강 생태관이 지난 10일 울주군 선바위 일원에서 어린이와 함께 어린 황어 20만 마리를 방류하는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천상 으뜸과학유치원 어린이 100여명과 자원봉사자, 생태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어린 황어를 태화강으로 돌려보냈다.

태화강 생태관은 어린이들이 직접 방류행사를 체험할 기회를 주고, 생명의 소중함과 태화강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어린 황어는 올해 3~4월 태화강으로 올라온 어미 황어에서 알을 받아 인공부화시켜 배양했다.

태화강생태관 관계자는 “태화강 회귀 어종 생태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봄철이면 선바위 일원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황어가 관광자원화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소통해 수산자원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