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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무, 기무사 의혹 특별조사단장에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임명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1일 기무사 의혹을 수사할 특별수사단장에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을 임명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법무병과 출신 공군 대령인 전익수 실장은 독립적인 수사권 보장을 위해 국방부장관의 지휘를 받지 않고, 수사인력 편성과 구체적인 수사에 대한 전권을 갖게 된다.

국방부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촛불집회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하여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하셨다”며 “이에 따라 11일부로 ‘기무사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 의혹’ 특별수사단장에 공군 법무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방부 측은 “특별수사단장은 독립적인 수사권 보장을 위해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지 않고 수사인력 편성과 구체적 수사에 대해 전권을 갖게 된다”며 “수사 진행 상황 역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특별수사단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위해 육군 및 기무사 출신이 아닌 군검사 등 약 30여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다음달 10일까지 1개월간 활동할 계획이며, 필요시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단장이 직접 구성하는 수사단은 공군과 해군 군검사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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