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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폭염 피해 최소화 위해 예방활동 ‘총력’

-무더위쉼터 574개소 등 폭염저감시설 735개소 운영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장마 뒤 이어질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T/F팀’ 78명을 구성해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노인 및 야외근로자의 폭염 피해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우선 냉방시설이 설치된 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574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시민 긴급재난문자(CBS) 발송, 스마트 재난상황정보 전파시스템을 활용한 지역 8개 방송사의 TV자막 방송 및 라디오 방송, 재해문자전광판 표출, 버스정보시스템(BIS) 단말기 표출도 실시한다.

특히, 정보에 취약한 노인을 위해 2063명의 재난도우미에게 폭염특보 상황을 즉각 전달해 보호활동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폭염저감시설 확충을 위해 사업비 24억8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그늘막 18개소를 확대 설치하고, 복지관 및 경로당 40개소에 옥상차열페인트를 도색하는 쿨루프(Cool Roof) 사업과 가축재해보험 지원 및 가축재해 예방장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특히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각종 사업장, 건설현장, 야외 작업장 등 관내 기업체 5000여개를 대상으로 무더위휴식제(오후 2시~ 5시)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울산시장 명의의 협조 서한문도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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