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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중소기업ㆍ스타트업 中 투자유치 지원사격

-내달 10일까지 20개 업체 선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의 경쟁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ㆍ스타트업이 중국 현지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중국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사격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투자유치를 위한 ‘제3회 중국투자협력주간’에 참여할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20곳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국투자협력주간은 서울시와 베이징시 기업 간 활발한 경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로 2016년 시작됐다. 1회 행사 때는 56명의 중국 투자자를 서울로 초청했고, 지난해에는 베이징과 선전에서 진행해 양국 기업 간 투자협력 협약 9건을 체결하며 실질적 투자성과를 봤다.

시는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중국 투자자 수요를 먼저 파악하고서 참가기업을 선발할 방침이다.

모집분야는 ▷ 바이오 헬스, IoT, ARㆍVR, 모바일, 솔루션 등 4차산업 관련 분야 ▷ 성장잠재력과 경제성장 기여도가 높은 산업 ▷ 지역혁신에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산업 ▷ 기술ㆍ지식 집약성과 입지 우위성이 높은 산업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업의 일반 현황, 제품 경쟁력, 시장 현황, 기술개발 실적 등을 평가하는 서류심사와 투자기관·벤처캐피털 등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20개 업체를 최종 선발한다. 선정 결과는 23일 발표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행사 참여 이전부터 기업소개서, IR 제안서 등 자료작성 지원, 사전 전문컨설팅이 제공된다. 베이징에서 1대1 투자상담회 참여 기회도 주어지며, 투자 상담에는 통역도 지원된다.

김대호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첨단기술을 선도하고 혁신기업이 모여있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이번 중국투자협력주간은 서울시 유망기업에 대해 투자를 유치하고 나아가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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