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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수 구청장, 구민과 ‘송파 비전’ 공유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9일 ‘서울을 이끄는 송파’로의 도약을 이끌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관내 구정홍보 채널로 사용되는 IPTV를 통해 직접 현안 해결을 위한 ‘7대 현안’과 민선7기 구정 운영의 큰 틀이자 앞으로 송파 30년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줄 ‘100일 위원회’의 운영 계획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탄천, 가락시장, 재건축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7대 현안’을 발표, 현안 해결에 있어 구민의 입장에서 현황을 꼼꼼히 살핀 뒤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7대 현안’의 상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탄천동측도로 늘어난 교통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탄천동측도로를 확장ㆍ지하화 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주거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해 가락시장 공원화 계획을 되살리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또 성동구치소 부지는 업무시설과 상점가, 문화시설과 같이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이 편리한 중심가에 위치한 만큼 청년창업을 위한 스타트업 공간이나 교육, 커뮤니티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 대해서는 지난 4일 정부의 송파ICT보안산업클러스터 개발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송파가 ICT 산업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주변지역에도 ICT 관련 기업과 벤처기업을 유치하고, 창업을 위한 스타트업 공간을 마련, ICT 관련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이스산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잠실관광특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 주민 소통 기반의 재건축·재개발 및 주거복지 강화, 구민의 의견을 반영한 위례신도시 광역교통대책 마련 등의 계획도 포함됐다.

제시된 현안에는 주요 현안에 대한 구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한다는 관점을 넘어 현안의 해결이 곧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개선안을 제시함으로써, ‘일자리 1위, 삶의 질 1위 송파’로의 도약 의지를 담았다.

이어 박 구청장은 민선7기 구정 운영의 큰 틀을 제시하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100일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소개했다.

구민에게 더 가까운 구정, 구민을 위한 구정을 펼치기 위해 취임 후 100일 동안 운영될 위원회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학계 전문가, 관련 부처 전 공무원, 시민단체, 연구소, 해당 공무원, 민간기관 등으로 구성된다.

▷일자리 ▷제도개혁 ▷업무혁신 ▷인사혁신 ▷현안추진 ▷삶의 질 개선 TF가 있으며, 각 TF는 구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거쳐 100일 후 각 분야별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선7기 핵심 사업이기도 한 ‘일자리 TF’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산업 일자리 창조위원회를 만들고, 상공회의소, 경영자총협회와 함께 정례협의체를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외부투자유치를 위한 기획단을 운영하고, 벤처기업 육성공간을 마련하여 벤처기업 입주와 일자리 교육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일자리 문제 해결의 우수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업무혁신 TF’는 중앙정부와 광역정부로 순환근무를 늘리고, 업무혁신 시범사업 발굴, 효율적인 구정 운영 방안 등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조직진단과 부서통폐합 방안을 구상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이 밖에도 보다 나은 삶, 보다 나은 행복을 위해 삶의 질 개선 TF를 운영, 방과 후 학습을 내실화하고, 온-오프라인 교육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교육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구청과 한국체육대학교, 한국체육진흥공단을 연계해 구민건강을 관리하는 체계도 구축함으로써, 구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만들어 간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7가지 세부 현안이 민선7기에서 정비할 도시의 하드웨어라면, 100일 위원회 활동은 도시의 소프트웨어를 다듬어 가는 일”이라며 “앞으로 30년 도시 발전의 동력이 될 하드웨어 요소들을 재정비함으로써 도시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면서 미래로 가는 이정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영상은 구청, 구민회관, 주민센터 및 유관기관 등에 설치된 58개 IPTV에서 상시 상영하며 구민들에게 민선7기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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