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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본격 시작…소서 유래와 특별한 음식은?

  • 기사입력 2018-07-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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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 떨어진 입맛을 돋우기 위해서는 제철 야채와 과일이 제격이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절기 소서(小暑)인 오늘(7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선선하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5㎜안팎의 약한 비와 함께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올 여름 폭염에 맞서 작은 더위인 소서, 조상들이 즐겨 먹던 특별한 음식과 함께 유래에 대해 살펴보자.

24절기 중 11번 째 절기에 해당하는 소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와, 염소의 뿔도 녹일 정도로 더운 대서(大暑) 사이에 드는 절기로 말 그대로 작은 더위라는 뜻이다. 이 시기는 여름 장마철로 장마전선이 한반도 중부지방을 가로 질러 장기간 머무르기 때문에 습도가 높고 많은 비가 내린다.

앞서 태풍 쁘라삐룬은 제주도와 일부 남부 해안지역에 많은 비를 퍼부었으며 북상 중인 태풍 마리아 역시 중형급 규모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소서 때쯤이면 모내기를 끝낸 모들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논매기 시기인 이때 농촌에서는 논둑과 밭두렁의 풀을 베고 퇴비를 장만하며 가을보리를 베어낸 자리에 콩이나 팥 등을 심어 이모작 준비에 나서기도 한다.

무더위와 함께 땀을 많이 흘리는 이때가 되면 텃밭에 심은 토마토와 복숭아, 참외, 그리고 애호박, 가지, 오이, 감자 등이 풍성하게 자라 먹을거리도 넉넉해진다. 또한 이때부터 밀과 보리도 수확 할 수 있어 부침과 전 등 밀가루 음식도 즐겨 먹었다. 무더위로 떨어진 입맛을 돋우고 허허로운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민어에 각종 야채를 넣어 보양식으로 즐기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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