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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장병 1인당 한 끼 급식비 2756원…쌀 구매 비중 줄이고 반찬ㆍ후식 늘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방부 “군 급식비는 순수 식재료비…동원 예비군도 현역과 동일”
2022년엔 첫 9000원대로 인상…“매년 새로운 급식품목 추가할 것”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방부는 내년 국방예산에 장병 1인당 한 끼 급식비로 올해 대비 5.2% 늘어난 2756원을 책정했다고 6일 밝혔다.

장병 1인당 하루 급식비로 계산하면 8267원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내년 이후로도 군은 장병 급식이 전투력과 장병 사기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인 점을 고려해 급식비를 지속해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장병 하루 급식비를 2020년 8519원, 2021년 8775원, 2022년 9038원, 2023년 9309원으로 계속 인상할 계획이다. 장병 하루 급식비는 2014년 6848원, 2015년 7190원, 2016년 7334원, 작년 7481원, 올해 7855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 당국자는 “군 급식비는 인건비와 운영비 등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 식재료비”라며 “부대에서 숙식하며 훈련을 받는 동원예비군 급식비도 현역 장병과 동일하게 책정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쌀 소비량 감소를 고려해 급식비 중 주식인 쌀의 구매 비중을 줄이고 반찬과 후식의 구매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장병 급식에는 새로운 메뉴가 추가되고 있다.

2014년에는 전복과 새우, 미더덕, 2015년에는 팝콘형치킨과 탕수육, 우럭, 2016년에는 철판볶음면과 추어탕, 2017년에는 조기와 족발, 피클, 올해는 한라봉, 거봉포도, 문어가 각각 급식품목에 새로 포함됐다.

국방부는 앞으로 장병 선호도 조사를 거쳐 내년에 새로 추가될 급식품목을 정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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