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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멕시코 폭죽공장 폭발사고…17명 사망·31명 부상
○…멕시코 중부 소도시의 사제 폭죽 제조 작업장에서 5일(현지시간) 연쇄 폭발사고가 나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다쳤다고 밀레니오 TV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수도 멕시코시티 북쪽에 있는 폭죽 산지 툴테펙의 한 폭죽 제조 작업장에서 폭발사고가 났다. 폭발로 불이 나는 바람에 인근 작업장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 1차 폭발 후 경찰, 소방대원, 응급 구조대원을 비롯해 구경꾼들이 현장에 몰려든 가운데 인근 지역에서 2차 폭발이 일어나 피해를 더 키웠다. 폭발로 폭죽 창고 4곳이 전소했다.

멕시코에서는 폭죽 폭발사고가 빈발한다. 멕시코인들은 개인 생일은 물론 국경일, 종교 기념일 등에 시도 때도 없이 폭죽을 터트려 불꽃놀이를 즐긴다.

앞서 지난달 툴테펙의 한 가정집 폭죽 창고에서 폭발사고가 나 7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지난해 5월 중부 푸에블라 주 산 이시드로 마을에 있는 폭죽 창고에서도 폭발이 나 14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 

양영경 기자/y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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