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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서 독립기념일 철자 논란…멜라니아·공군·주정부도 헷갈려
[사진=트위터 제공]

온라인서 ‘Independance’ 철자오류 수두룩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4일(현지시간) 최대 국경일인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을 맞은 미국에서는 곳곳에서 이를 잘못된 철자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 USA투데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트위터에 “독립기념일을 축하한다. 위대한 나라와 이 나라를 지키고자 한 모든 사람들을 축복한다”고 썼다. 이 과정에서 독립기념일의 철자를 ‘Independance Day’로 잘못 표기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8분 후 이를 삭제하고 ‘Independence Day’로 수정했다.

같은 실수는 다른 곳에서도 나왔다. 미 공군, 보스턴 시, 뉴저지 주정부도 각각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틀린 철자로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트위터 상에서는 수천명의 사용자가 이처럼 독립기념일을 잘못 표기한 사례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잘못된 철자는 이날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민주당의 전략가인 피터 다우는 뉴욕데일리뉴스에 많은 사람이 해시태그로 독립기념일을 표시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철자가 자동으로 입력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미 언론들은 “독립기념일은 댄스데이(Dance Day)가 아니다”라며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에 앞서 동료와 맞춤법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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