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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쁘라삐룬 영향에 전국에 비…일부 150㎜ 폭우
[헤럴드경제]3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태국어로 ‘비의 신’이라는 뜻)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비는 남해안부터 시작돼 낮에 남부 지방, 충청도, 강원 영동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제주도와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30㎜ 이상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 배수구 역류 등 비 피해와 함께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사고 등이 우려되므로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경상도, 제주도 50∼100㎜, 전라도 20∼60㎜다. 경상도 해안 등 많은 곳은 150㎜ 이상 올 수 있다.

쁘라삐룬의 진로, 이동 속도, 발달 정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
자료=기상청

쁘라삐룬은 이날 오후 3시께 부산 남쪽 약 13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날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도 있다. 특히 2일 밤부터 3일 오전 사이 남해안 만조와 태풍의 영향이 겹칠 것으로 보여 침수 피해 등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m, 남해 앞바다 2∼5m, 동해 앞바다 1∼6m로 예상된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5∼5m, 남해 2∼8m, 동해 1∼7m로 전망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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