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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B하나銀, 인도네시아서 ‘최우수 은행’ 1위 수상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너지빌딩에서 열린 인베스터 선정 ‘2018 최우수은행 시상식’에서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이 ‘Buku 3’ 그룹 21개 은행 중 1위로 선정, 이화수 은행장(왼쪽)이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공사 파우지 이치산(Fauzi Ichsan)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KEB하나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이 현지 금융전문지 인베스터가 선정하는 최우수 은행 1위로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말 인베스터가 주최한 ‘2018 최우수 은행 시상식’에서 ‘Buku 3’그룹에 속한 21개 은행 중 1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115 개의 은행을 자본금 규모 기준으로 소형은행인 ‘Buku 1’부터 대형은행인 ‘Buku 4’까지 네 개의 그룹으로 구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KEB 하나은행은 말레이시아계 은행인 ‘메이뱅크(Maybank)’와 싱가포르계 은행인 ‘뱅크 OCBC NISP’ 등과 함께 중대형은행 그룹인 ‘Buku 3’ 그룹에 속해 있다.

인베스터는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자본적정성 등의 총 11개 항목에서 모두 뛰어난 역량이 인정됐다고 1위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1년과 2016년, 지난해에도 인베스터가 선정하는 최우수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부터는 최우수 은행 중에서도 순위를 매기기 시작했는데, 그 첫 시도에서 한국계 은행 최초로 1위 수상이란 기록을 세웠다.

KEB하나은행 글로벌사업부 관계자는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현지에서 현지은행 및 외국계 은행들과 경쟁해 이룬 성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4년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현지법인을 통합해 출범한 후,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현지인 고객 비중이 전체 고객수의 90%에 달할 정도로 현지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 중심의 지속적인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체인식과 인공지능(AI) 등을 도입하고, 핀테크 기업과도 협업하는 등 현지의 디지털 뱅킹 부문을 선도하고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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