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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현민 붙잡은 靑 겨냥…바른미래당 “눈물겨운 신파극 연출” 비난
최근 사의 표명을 한 탁현민 청와대 선임 행정관.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사직서 제출 의사를 밝힌 탁현민 청와대 선임 행정관에 대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첫 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며 사의를 만류하자 야당은 즉각 반발했다.

1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임종석 비서실장이 “가을에 남북 정상회담 등 중요한 행사가 많으니 그때까지 만이라도 일을 해 달라”며 탁현민 행정관을 붙잡은 배경에 대해 이 같은 워딩을 내놨다. 이어 김 대변인은 “탁 행정관의 사의를 간곡하게 만류한 것”이라며 “(탁 행정관이) 뭐라고 답했는지, 여기에 동의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청래 전 의원은 지난 30일 그의 트위터에서 ‘탁현민과 통화했다’ 라는 제목의 글에서 “홀가분하다는 말속에 진한 여운이 길게 이어졌다”며 “문재인대통령 행사는 역사의 진실을 소환했고 가슴속 언어는 국민을 감동으로 묶어세웠다. 그 자체가 역사였다. 대통령의 진심을 전달하는 현장엔 항상 그가 있었다. 그에게도 음양이 있고 사라질 자유도 있다. 이제 그를 놔주자”는 글을 올려 그의 용퇴를 응원했다.

지난 평양공연이후 사의를 표명한 탁현민 행정관을 또 붙잡은 임종석 비서실장의 사의 만류 브리핑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내부처리하면 될 인사문제를 두고 눈물겨운 신파극을 연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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